갤러리보이드 개관전

AHN MIJA -  墨積裏面


현재 전시

갤러리 개관 기념 초대전

AHN MIJA -  墨積裏面

제작에 향한다는 건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와의 대화의 시작이다. 그것은 본래의 자신과의 만남이라고도 할수있다. 내게 있어 회화 작업이란 표현행위의 근거를 구명(3은 배)해 나아감과 동시에 자기성찰의 의미를 갖는다. 즉, "자기반성적 회화 공간" 이라고 말해도 좋다. 아마도 그것이 제작을 지속해가는 근본적인 동기부여가 된다. 제작에 서 차용하는 문자(한자)는 내면을 응시하며, 자문하는 계기로써 선택하는 중요한 소재이다.


(Ahn Mija 안미자)

墨積裏面, 빛의 無常공간

긋다, 열다


작가는 평평한 넓은 붓 한 자루를 든다. 한 가닥 한 가닥 넘칠 만큼 시간을 태운 검은 물을 충분히 먹이고 숨을 고른다. 천천히 그러나 한 숨에, 빛을 뚫은 墨面의 初道를 따라 新生의 공간이 열린다. 나아간다. 또 힘을 내 나아간다. 갈수록 깊어진다. 현상계의 형상은 흐려지고 색은 어둡다. 그 빛은 현묘하다. 자형을 쓴 것이 아니다. 긋기를 반복한다. 書의 법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리고자 하는 실체가 없이 뜻만 빌었다. 문자의 형을 취하지 않는다. 그래서 無象畵이다.


惺惺⦁寂寂


처음엔 형상을 추리는 추상이었다. 

색이 형과 상을 구분하여 바탕에서 깊이 들어가기를 시도하지 않았다. 밝고 여리다.

지금은 까마득히 멀고 깊고 무겁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無常이다. 

그림마다 다른 墨道를 따라 들어가지만 그 길의 끝은 고요하다. 


 墨積裏面


 아는 만큼 모르고 시간만큼 보인다.


(황빛나, 아트시냅스 총괄 디렉터)

 문자 초상――안미자에게 보내는 오마주

화가는 문자를 응시해 문자의 형태를 데생한다. 문자의 형태를 파악하고, 구조를 간파해 구조와 구도를 결합시키는 것으로 화면 속에 문자의 위치를 결정한다. 

기타자와 노리아키(北澤 憲昭:미술평론가)


文字の肖像――安美子へのオマージュ

画家は、文字を見つめ、文字のすがたをデッサンする。文字のかたちを捉え、構造を見抜き、構造と構図を結合させることで画面のなかに文字の位置を定める。

 北澤 憲昭(美術評論家)


Portraits of Characters─Hommage to AHN Mi-ja

The artist carefully observes the characters and draws them on the canvas. The shapes and structures of the characters are identified, reproduced, and laid out on the canvas by the artist.

Noriaki Kitazawa (Art Cri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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